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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단독] 경찰, 장경태 소환 통보…"'근거 없다'더니 '삼부 게이트'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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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경태 의원은 삼부토건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닌 걸 알면서 허위주장을 이어갔다고 제보자들은 주장합니다. 해병대 단톡방 제보자들은 장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경찰은 최근 장 의원에게 출석을 통보하고는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안혜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경태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 대표가 친밀한 관계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 씨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라고까지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자 제보자들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장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장 의원은 제보자들로부터 '삼부 체크하라'는 메시지가 삼부토건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설명도 들은 상태였습니다.

최택용 / '멋쟁해병' 대화방 참여자 (7월 11일)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난거야 이게."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 11일)
"그 삼부란 말이 삼부토건은 아니었던 걸로?"

최택용 / '멋쟁해병' 대화방 참여자 (7월 11일)
"그 모임 자체도 아무 의미도 없었던거고."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 11일)
"그건 그렇죠."

하지만 장 의원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7월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종호 씨가 주가 조작의 설계자, 전문설계자라는 점에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 이분들이 연루가 되어있기 때문에…."

경찰은 이종호 대표 등 대화방 참여자들로부터 주식 거래 내역을 제출 받아 분석 중입니다.

송호종 / '멋쟁해병' 대화방 참여자 (지난달 국회)
"삼부라는 생각 자체도 안했습니다. 일반 골프장에서 삼부하면 오후 5~6시에 시작해서 치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경찰은 장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안혜리 기자(pott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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