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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포스코, 오형수 21대 포항제철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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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는 포항제철소 본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형수(57) 21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조선비즈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제공



오 소장은 “포항제철소의 넥스트(Next)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난 반세기 성장을 발판으로 끈끈한 결속력과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백년 기업을 향해 힘찬 도전을 시작하자”고 했다.

오 소장은 ‘안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위험 없는 제철소 구현’, ‘포항제철소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확대’, ‘설비 고도화를 통한 생산기반 강화’, ‘QSS+ 혁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강화’, ‘노사화합과 안정’ 등을 포항제철소 경영방침으로 꼽았다.

오 소장은 “지난 연말 발생한 강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반세기 포스코의 성공을 기원해 준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통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했다.

대구 성광고, 영남대 금속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오 소장은 생산관리부 냉연공정과, 생산 관제과, 수주 공정실 등을 거치며 공정기술과 판매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스테인리스 판매실 팀장과 그룹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2년 중국 청도포항불수강 법인장에 이어 2013년 동남아 지역 최대 STS 생산업체인 태국 포스코 타이녹스 법인장을 지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해 장가항포항불수강 법인장을 맡는 등 해외 주요 스테인리스 생산 법인장을 맡아왔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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