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북한 "17일에 평창올림픽 관련 실무회담 열자" 제안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과 관련한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한 실무회담이 오는 17일 열린다. 북한은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안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7일 열자고 수정 제안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통일부는 15일 “북측은 우리가 15일에 열자고 제안한 남북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수정 제의해 왔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제안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우리 측은 금일 오후 4시경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을 17일 오전 10시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는 북측의 수정 제의에 대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우리 측은 12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3명의 대표단을 북측에 통지한 바 있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 [인기 무료만화 보기]
▶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