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제주 읍면 일반고교생 수시합격자 해마다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읍면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시전형 합격자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018학년도 수시 논술고사 마친 수험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시전형 분석 결과, 읍면지역 일반고 6개교의 서울 주요 11개 대학과 교육대학 등의 수시전형 합격은 2015학년도 20건(복수합격 포함·13명), 2016학년도 24건(〃·15명), 2017학년도 36건(〃·15명), 2018학년도 48건(〃·24명)으로 최근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읍면지역 일부 학교에서만 두드러졌던 대입 진학 성과가 2018학년도에는 모든 읍면지역 일반고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내신성적 관리가 시내권 학생들보다 유리하다는 점이 작용했고, 이외에도 학교별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상향 평준화, 대학별 전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전략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능 최저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이 감소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는 대입전형 체제 변화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들의 대입진학 성과는 앞으로 읍면지역 고등학교로의 진학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대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