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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지난해 방산 수출 32억불 달성...다시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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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 수출액이 작년 약 32억달러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15일 “지난해 방산 수출액이 31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이는 2016년(25억4800만달러)보다 2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그동안 침체기에 있던 우리나라 방산 수출 추세가 점차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최근 세계 방산시장에서 국가별 경쟁이 심화되고, 유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방사청과 우리 방산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 노력으로 이런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연도별 방산 수출액. /2017 방위산업 통계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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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방산 수출은 2012년 23억5300만달러에서 2013년 34억1600만달러로 급증했다. 2014년 36억1200만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15년 35억4100만달러로 감소했다. 2016년엔 25억4800만달러로 크게 줄었다.

전제국 방사청장은 “방사청은 앞으로도 방산 분야 기업 및 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방산협력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면서 “맞춤형 수출지원 전략으로 방위산업을 수출형 구조로 전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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