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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목포해경 '어획량 축소' 중국 쌍타망어선 4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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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불법조업 검문·검색하는 해경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4척을 잇따라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은 14일 오후 12시40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26㎞(어업협정선 내측 91㎞) 해상에서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한채 조업하던 중국 대련선적 쌍타망어선 189t급 A호와 종선 B호를 나포했다.

이들 쌍타망 어선은 지난 2일부터 우리측 해역에 들어와 7~8회에 걸쳐 12~13t을 잡고도 조업일지에는 어획량의 10% 정도만 기재한 혐의다.

해경은 앞서 13일 오후 2시10분께 신안 가거도 남서쪽 63㎞ 해상에서 어획량을 축소한 188t급 C호 등 주선과 종선 등 2척 쌍타망 어선도 나포했다.

해경은 나포한 중국어선을 상대로 해상 현장조사 벌여 허위로 작성한 조업일지를 정정하고, 각각 담보금 4000만원 총 1억6000만원을 징수하고 석방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이달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8척을 나포했으며, 지난 한 해 총 77척을 나포해 담보금 36억4800만원을 징수했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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