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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부산경찰청, 전국 첫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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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경찰청,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 출범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방위적 보호·지원 체계 구축과 협업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관단체를 아우르는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부산청 교육센터에서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유관단체 대표들을 초청해 위촉을 개최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는 부산경찰의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지지·조력·자문하는 연합체로, 부산지역 총 50개 기관의 대표자 99명으로 구성됐다.

부산경찰은 그동안 관계기관과의 개별적인 업무협약(MOU)을 통해 상호 교류나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방위적 보호·지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는 협업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서포터즈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적 약자 보호 연합체를 만든 것은 부산경찰청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각 기관별로 사례관리 중이거나 새로 발견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로 특화된 보호·지원 서비스가 대상자에게 동시에 제공돼 최대한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 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국민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소식지'(가칭)를 만들어 유관단체의 우수·미담 사례나 활동사항, 정책제언 등을 실어 기관 간 교류와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분기별 1차례씩 서포터즈 운영회의를 열어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의 추진사항과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단체의 제언 및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또 각 경찰서별로 의료계·법조계·종교계·자선 및 봉사단체 대표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를 구성하도록 해 범죄 피해자 및 취약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지원을 강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는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대적인 만큼, 세심한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포터즈를 구심점으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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