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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동대문구, 학교 주변 불법퇴폐업소…모두 73개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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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상철 기자 = 동대문구는 지난 3월부터 학교 주변 불법퇴폐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결과, 현재 166개 업소 중 73개(44%)의 업소를 정비했다.특히 집중 단속 대상인 제기동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는 52%가 정비됐으며 유해업소가 주민편의시설인 식료품판매점, 식육판매점 등으로 전환돼 현재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는 업소는 20여 개에 불과하다.

제기동과 이문동에는 '찻집'이란 불법 유해업소가 학교주변에 밀집돼 있으며 이들 영업점은 통학로와 주택가 골목에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한 뒤 취객을 대상으로 유흥접객, 바가지요금 씌우기 등 불법 영업을 운영해왔다.

이에 구는 올해 초부터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구청 단속반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청, 민간감시원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주ㆍ야간을 불문하고 집중 단속을 펼쳐왔다.

또한, 매주 5~6회 이상의 현장단속과 병행해 구는 건물주와의 접촉을 통해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설명한 뒤 임대기간을 연장하지 않도록 설득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의 바탕에는 평소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유덕열 구청장의 깊은 관심은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으로 이루어졌다.

유 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업소를 근절하는 것은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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