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오씨의 건강상태를 놓고 아주대병원 측과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오씨의 상태가 점차 안정을 찾고 있어 의료진과 협의 끝에 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씨가 군 병원으로 옮겨지면 그의 귀순 동기와 정확한 신원에 대한 당국의 조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3시30분쯤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 다섯 군데에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국종 교수의 집도 하에 2차례 대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달 18일 자가호흡을 시작했고, 24일에는 중환자실을 떠나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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