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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공도 주행 가능한 궁극의 트랙카 '맥라렌,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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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지난 12월 10일, 영국에 위치한 맥라렌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열린 윈터 볼 행사에서 얼티메이트 시리즈이자 트랙22 비즈니스 플랜의 세 번째 모델인 '세나(코드네임 P15)'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드네임 P15는 포뮬러 1의 맥라렌 팀에서 활동하며 무려 세 번이나 챔피언십을 달성한 전설의 드라이버 알톤 세나의 이름을 따와 세나로 명명됐다.

조선일보

맥라렌, 세나 / 맥라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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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뛰어난 성능의 얼티메이트 시리즈 개발을 위해 맥라렌의 모든 기술력을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나는 그 이름처럼 최고의, 최적의 성능으로 무장한 궁극의 트랙카이다.

세나는 맥라렌의 트레이드마크인 '일상생활의 유용함을 가진 슈퍼카'라는 생각처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일반 공도에서 또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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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세나 / 맥라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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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00대만 생산돼 한정 판매되는 세나는 올해 출시된 슈퍼시리즈 720S에 사용된 모노케이지 II 카본 파이버 섀시 보다 고성능을 자랑하는 모노케이지 III 카본 파이버 섀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1198kg으로 맥라렌 로드카 중 가장 경량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98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듀얼 클러치와 심리스 쉬프트, 7단 변속기로 후륜에 동력을 전달하며, 완전 자동 모드와 운전자가 핸들 뒤 로커에 장착된 패들을 통해 기어 변속을 직접 제어하는 수동 모드도 지원해 더욱 맞춤화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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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세나 / 맥라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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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자연의 가장 효율적인 형태인 '눈물방울'을 닮았으며, 공기 역학적 성능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운전자 좌석이 위치한 캐빈을 중심으로 다른 차체 요소가 조합돼 설계됐다. 또한, 어느 한 라인도 공기 흡입구와 통풍구를 통과하지 않고 흐를 수 없도록 디자인됐으며, 차세대 전방 및 후방 공기 역학 기술이 도입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다운 포스와 공기 제어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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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세나 / 맥라렌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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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내부는 핸들, 페달 그리고 좌석을 통해 운전자가 자동차의 세심한 움직임까지 느껴 강렬한 주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운전자-자동차 간 가장 순수한 일체감을 이뤄냈다. 또한, 차체 중심부에 장착된 엔진(미드 엔진)과 후륜 구동 섀시의 최적 구조로 다이내믹한 주행성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 최초로 문짝의 아래쪽 절반을 유리로 제작해 운전석 내부의 공간감을 향상시켰다.

세나는 2018년 하반기 맥라렌 서울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계획이다.

[성열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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