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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는 네이버 '채널', 누적설정수 1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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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네이버 뉴스 '채널' 서비스<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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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언론사가 직접 네이버 모바일 메인에 주요 기사를 편집하는 '채널' 누적설정수가 두 달 만에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10월 언론사 편집가치를 반영하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가 43개 언론사 중 원하는 곳을 채널에서 설정하면 해당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5개 기사를 네이버 모바일 뉴스판에서 실시간 확인한다.

통계 분석 결과 이용자는 평균 5.3개 채널을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채널을 설정하는 경우 성향이 유사한 매체나 동일 카테고리(종합·방송·통신·경제·인터넷·IT) 내 매체를 주로 설정했다.

네이버 뉴스 다른 영역보다 채널에서 정치 기사를 소비하는 비중이 높았다. 그 중에서도 주로 시사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별 기획이나 간판 코너 등이 인기가 많았다.

채널 이용자는 연령대별로 30~40대가 가장 많고 네이버 뉴스 이용자 분포와 비교했을 때 40~50대 비중도 높은 편이다. 남성 이용자가 여성 이용자보다 많았다.

채널 이용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후 6시다. 그 다음으로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에 기사 클릭 수가 높았다. 해당 시간대에 조간 신문과 저녁 방송 기사가 업데이트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언론사가 이용자 통계 기반으로 채널을 운영하도록 참여 언론사별로 '네이버 인사이트(insight) 통계 페이지'를 통해 채널 관련 통계를 제공한다. 이용자 정보뿐 아니라 시간대별 클릭 수, 기사별 클릭 수 순위 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언론사 피드백 기반으로 제공하는 통계 항목을 확대한다. 내년 1분기 인당 평균 채널 설정 수, 해당 채널과 함께 설정한 채널 목록, 전체 채널 사용자 분포 통계를 추가 제공한다.〃

유봉석 네이버 전무는 “네이버가 직접 기사를 배열하지 않고 기술 기반, 외부 전문가 기반 편집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채널 서비스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 뉴스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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