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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유진투자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하이엔드 MMORPG로 해외시장 공략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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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혜인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내년 하이엔드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주도하는 개발사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흥행작 리니지M이 대만지역에서 이날 출시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하고 있다”며 “사전다운로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만 iOS 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대만 지역에서의 흥행에 대해서 충분히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리니지M 매출액은 4분기에도 여전히 40억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당사 및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고 있으며, 대만지역에서의 흥행을 통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의 가능성 또한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엔씨소프트가 또 한번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을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리니지M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단순히 PC 게임뿐만이 아니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흥행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한 해였다”며 “물론 여전히 리니지M은 기존의 리니지1을 거의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한 게임이기 때문에 트렌디한 하이엔드 MMORPG에 대한 개발역량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 대세 트렌드인 해외시장 진출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비판 또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은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리니지2 등 엔씨의 고유 IP를 활용하고, 뛰어난 그래픽 수준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MMORPG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한 해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시장에서의 흥행 그리고 순차적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그리고 북미 유럽까지 해외시장을 공략해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인되고 있는 가장 주요한 변화인 하이엔드 MMORPG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주도하는 개발사가 내년에는 엔씨소프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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