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규 연구원은 "내년 중국 주식시장의 기회요인을 주목하는 이유는 금융리스크 완화와 정책 모멘텀 강화, 기초여건 개선 대비 상대적 가치평가 매력, 유동성 및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벤트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또 "시진핑 집권 2기의 중국 정부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신성장동력 구축이라는 투트랙 정책 기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유동성 환경의 개선에 따른 해외자금 유입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는 중국 자본시장의 본격적인 재평가 진입 여부를 주목한다"며 "시진핑 시대의 중국 자본시장 재평가 시나리오는 자본시장 개방(2014∼2020년), 상장기업 구조조정(2016∼2020년), 신성장동력 구축이라는 세 가지 주요한 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중국 경기는 경제성장률 6.6% 전후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L자형 경기의 구조적인 경기하방 압력에도 금융위험 관리와 신성장 인프라 투자확대, 부동산 연착륙과 내수 소비시장 확장세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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