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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북중 접경 중조우의교 보수 위해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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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김중호 특파원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가 보수공사를 위해 10일부터 통행 금지에 들어갔다.

북중접경 소식통은 중국 당국은 노후화된 중조우의교 보수공사를 이유로 임시 폐쇄를 단행하고 오는 11일부터 열흘간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당초 지난달 24일 압록강대교를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방침을 바꿔 다리 폐쇄를 보름 정도 연기한 바 있다.

북중무역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조우의교는 길이 940m로 차도와 철도가 나란히 깔린 구조로 이번 보수 공사 기간 철도는 그대로 운행된다.

일본 교도통신도 중국 측 세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중조우의교 폐쇄 소식을 전하며 "임시 폐쇄 계획을 둘러싸고 중국이 북한에 가하는 압박의 하나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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