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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아이코스·글로·릴 전자담배 전용스틱 가격 인상 임박, 정부 사재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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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궐련형 전자담배 한 갑에 붙은 세금이 1700원대인데 앞으로 2900원대로 오를 전망이다.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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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정부가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스틱의 가격 인상을 앞두고 사재기 단속에 나섰다.

국회는 지난 8일 궐련형 전자담배스틱 한 갑당 지방세를 지금보다 532원 올리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는 궐련형 전자담배 한 갑의 담배소비세를 현행 528원에서 897원, 지방교육세는 232원에서 395원 올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한 갑에 붙은 세금이 1700원대인데 앞으로 2900원대로 커지게 된다. 실제 구매 가격은 최고 5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점유율은 현재 5% 안팎이지만, 가격 인상으로 인한 사재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공급을 일부 제한하는 등 규제에 나선 상황이다.

정부는 제조업자와 도·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사재기 단속에도 나섰다. 적발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한편 국내에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BAT '글로', KT&G '릴'등이며 전자담배스틱 한 갑(20개비)당 4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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