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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클릭 e종목]스튜디오드래곤, 분할 매수에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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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26%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12월 13일에 한중 정상회담이 있는데, 정상회담 이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제작사들의 중국 수출이 활성화 될 전망"이라며 "약 50억~100억원 규모의 드라마 수출이 발표되면 제작사들(드래곤, 드라마하우스, iHQ 등)에 대한 수익 추정 상향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예능과 영화도 미디어 산업 재평가에 힘을 보태기 시작하고 있다"며 "SBS의 런닝맨 시즌5는 빠르면 내년 1분기 내 방영이 기대되는데, 광고비만 수천억원에 육박하는 중국 최고 예능"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쪽으로 보면 쇼박스는 두 번째 중국 작품의 광전총국 심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고, 덱스터는 지난 8일에 중국과 38억원의 VFX(시각적 특수효과) 계약을 체결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30%를 상회하는 외형 성장, ▲중국향 수출을 통한 급격한 이익 증가 가능성, ▲제작과 판권이라는 이상적인 수익 구조 등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하고, 분할 매수에 나설 때라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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