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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LA서 시사회…"레아 공주에 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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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루카스필름의 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현지시간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공개됐습니다.

버라이어티 등 할리우드 매체에 따르면 LA 슈라인 오리토리엄에서 열린 스타워즈 시사회에는 데이지 리들리(레이 역),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존 보예가(핀 역) 등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루카스필름이 디즈니로 넘어간 가운데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에피소드 8편으로 내놓은 '라스트 제다이'의 시사회장은 지난해 말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레아 공주 역 배우 캐리 피셔에 대한 헌사로 가득 찼습니다.

'라스트 제다이' 감독 라이언 존슨은 "오늘 밤은 피셔에게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캐리 피셔는 사망하기 전 자신의 출연분 촬영을 마쳐 '라스트 제다이'가 유작이 됐습니다.

올해는 1977년 첫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가 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라스트 제다이'는 여전사 레이가 숨겨진 능력을 발휘하며 선악 대결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공식 비평은 개봉 사흘 전까지 유예된 가운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블록버스터 역사에 한 장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다수 영화사들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선보이는 오는 15일 개봉일에는 '정면대결'을 피하는 분위기입니다.

스타워즈 차기작인 에피소드 9편은 2019년 5월에야 나옵니다.

한편, 스타워즈 개봉 직전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멕시코 망자의 날 풍습을 소재로 한 감성 애니메이션 '코코'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디즈니 픽사 작품인 '코코'는 탄탄한 구성과 유려한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비평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코코'가 지난 주말 1천830만 달러(약 200억 원)의 흥행 수입을 더하면서 3주간 총액은 1억3천500만 달러(약 1천480억 원)에 달했습니다.

벤 애플랙, 갤 가돗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워너브러더스-DC엔터테인먼트의 액션 어드벤처 '저스티스 리그'는 '코코'에 밀려 3주 연속 2위에 그쳤습니다.

이어 라이언 게이트의 '원더'가 3위를 달렸고 '디재스터 아티스트', '토르: 라그나로크'가 5위권에 들었습니다.

6∼10위는 '대디스 홈 2', '오리엔트 특급 살인', '더 스타', '래리 버드', '저스트 게팅 스타티드' 순이었습니다.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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