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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산타가 된 어린이재단과 신세계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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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직원들 급여 일부 기부 선물잔치

세계일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9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남병진)과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선귀)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2017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사진)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천안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시작한 행사다. 평소 아이들이 가지고 싶었던 옷, 신발, 장난감 등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백화점 A관 5층 문화홀에서 진행 된 이날 행사는 아이들과 가족 등 150여명을 초청해 아동 위시리스트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식과 함께 가족뮤지컬 ‘겨울왕국-마법의 숲’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의 직원들은 2011년부터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여 매년 연말에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 현재 약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이런 기부활동에 매칭펀드 기금 제도를 만들어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금을 내고 있으며 올해는 이번행사에 1500여만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직원들 제안으로 시작한 것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픈 의미를 담았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짧은 시간동안이지만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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