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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재즈가수 존 헨드릭스 96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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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존 헨드릭스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의 재즈 가수이자 작사가인 존 헨드릭스가 96세로 별세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그의 딸 아리아 헨드릭스는 22일 아버지 존 헨드릭스가 뉴욕시티 병원에서 타계했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1950~1960년대 데이브 램버트와 애니 로스와 다인종 팀을 이뤄 명성을 얻었다. 이들 트리오는 재즈부문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후에 조니 미첼이나 맨하탄 트랜스퍼 등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헨드릭스는 무엇보다 악기 파트를 목소리로 노래하는 '보컬리스(vocalese)' 창법의 선구자로 추앙받았다.

이들 그룹은 1962년 해체됐으며 헨드릭스는 영국 런던에서 솔로활동을 이어나가는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 재즈 평론가로도 활동했다. 이후 2000년 고향인 오하이오로 돌아와 톨레도 대학에서 재즈 역사와 보컬재즈를 가르쳤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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