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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미래에셋대우, IB 조직 강화..대규모 임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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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 3명 등 53명 승진 인사, 최훈 IB3 사업부문 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미래에셋대우 IB3 사업부문 대표 최훈 전무


미래에셋대우가 IB(투자은행)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22일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의 전무 등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 규모는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2명, 이사대우 34명 등 총 53명이다.

세부적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최훈 투자금융본부장(상무)을 전무로 승진시켜 IB3 사업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IB3 사업부문은 기존 IB1, IB2 사업부문에 이어 이번에 새로 신설됐다.

IB사업의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업무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IB3 사업부문은 기존 투자금융본부의 인수금융 업무 등을 전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 전무는 하나금융투자 IB본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 전신인 옛 미래에셋증권의 투자금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인수금융 전문가다.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코웨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주선 등 인수금융 실적 개선을 견인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김대환 경영혁신부문 대표와 허선호 경영지원부문 대표도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여성 인재의 임원 발탁 인사도 눈길을 끈다. 박숙경 순천 자산관리(WM) 지점장을 호남지역본부 상무보, 김지숙 서울 센터원 영업부 지점장과 김지혜 디지털구로WM 지점장, 이소훈 부천 WM 지점장을 각각 이사대우로 승진 시킨 게 대표적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40대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대거 발탁한 게 특징"이라며 "미래에셋대우의 지난해 말 옛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통합 시너지를 가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이날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에 이어 이번 주 후속 임원 보직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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