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흥해실내체육관 등 이재민 대피 시설을 매주 2회씩, 총 11회 방문해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친다. 스타벅스는 봉사 현장에서 따뜻한 음료 1만1000잔과 푸드 상품 1만1000개 등 8000여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12월에 오픈 예정인 수도권 매장에서도 연말 자선 모금 행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피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포항에 지난 2010년 첫 번째 매장을 연 이래 국내 100번째 드라이브 스루 매장까지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포항 지역사회 속에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진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스타벅스 파트너가 한 마음이 돼 빠른 복구와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의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기 위해 경주 시티 머그와 텀블러를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에 회사 매칭금을 더한 5000만원을 경주고도지구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윤희훈 기자(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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