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전북교육청, 수능 연기 혼란 최소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혼란과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16일 밝혔다.특히 문답지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앞으로 일주일 간 발생할 지 모를 돌발 사태 등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수능시험 문답지는 6개 시험지구에 보관하되 보안경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승환 교육감은 "전담팀 운영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능 연기에 따라 시험실ㆍ좌석 등도 재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시험장 학교에 공문을 보내 이미 부착돼 있는 스티커 등 부착물을 모두 제거하라고 안내했다.

특히 수험생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자교 배치' 13교(시단위 6교, 군단위 7교)는 시험실 좌석도 전면 재배치할 계획이다.

수험표는 분실 우려가 있으므로 재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수거해 진학부장 책임하에 보관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이번 사상 초유의 수능 연기에 대해 김승환 교육감은 "수능 연기일인 23일에도 돌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또 교육부에는 이미 확정된 수능 일정을 순차적으로 연기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은 물론 인근지역 수험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과 기숙학원 재수생들의 실태 파악 등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