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항공우주, 최악의 국면은 지나”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대신증권은 15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최악의 국면이 지난 것은 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중립(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거래정지 해소 직후 이미 주가는 기업활동이 정상화되었다는 전제의 주가로 회복됐다”며 “올해 3분기 1300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실적 쇼크에 대한 이슈는 해소됐으나 올해 신규 수주 부진과 회계기준 변경으로 지난해 기록했던 3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수주 잔고 18조원 중 10조원을 차지하는 군수의 경우 수리온 양산 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개발 프로젝트 이기 때문에 아직 매출 인식속도는 느려, 2019년에서 2020년부터 군수 매출인식이 본격화 될 것”이며 “결국 향후 매출액 성장은 매출 인식이 비교적 빠른 완제기 수출 프로젝트 수주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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