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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시, 7~9급 공채 ‘여초현상’ 확대 ..10명 중 6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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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104명·9급 1478명 등 1582명 최종 선발

여성 합격자 60.4%…전년비 2.1%p↑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올해 실시한 7~9급 공채시험에서 여성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5일 “2017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582명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지난 6월 24일 실시한 필기시험 합격자 2457명 가운데 10월 16~30일 실시한 면접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39.6%인 626명, 여성이 60.4%인 956명을 기록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58.3%)보다 2.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직급별로는 7급과 9급이 각각 104명, 1478명이었으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285명, 기술직군 297명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행정 9급 시험에 합격한 19세였으며 최고령은 일반전기 9급(시간선택제)에 합격한 53세 응시자로 나타났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모집한 결과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8.5%인 134명이, 저소득층은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8.2%인 130명이 합격했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경력단절자 및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하는 시간선택제는 88명이 합격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151명(72.7%)가 가장 많았으며 △30대(359명, 22.7%) △40대(65명, 4.1%) △50대(6명, 0.4%) △10대(1명, 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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