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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Health] 틀니 전용 접착크림·세정제…아버님께 사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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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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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노년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먹는 것, 말하는 것, 사회적 관계 형성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2012년부터 꾸준히 지원을 늘려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말까지 1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틀니를 시술받았다. 특히 이달부터는 65세 이상의 틀니 시술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경감됐다. 기존에는 틀니 한 세트(1악당, 완전 및 부분 틀니 모두 포함)당 본인이 55만~67만원을 부담해야 했지만, 지금은 33만~40만원만 내면 된다.

그러나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틀니를 시술하고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오히려 구강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틀니는 매일, 깨어 있는 내내 사용하는 '필수품'인 만큼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반드시 하루 1회 전용 세정제로 살균해야 하며, 치약으로 닦는 것은 금물이다. 표면에 상처를 내 세균이 번식할 온상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흐르는 물에 헹구거나 소금물을 사용하는 것도 세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틀니가 잇몸에 잘 부착되지 않는 듯한 이물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틀니가 잘 맞지 않거나 덜그럭거린다며 식사나 외출할 때만 잠시 끼고 빼두는 노인들도 많다. 틀니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술 초기 잇몸에 잘 맞도록 고정하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틀니 사용 첫해에는 3개월, 6개월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 틀니와 잇몸 상태를 점검하고 이후에도 최소 1년에 한 번씩은 치과를 방문해 틀니를 조정하는 '3·6·1 원칙'을 권하고 있다.

틀니의 덜그럭거림을 개선하고 안정감을 높여주는 틀니 전용 접착 크림도 출시돼 있다. GSK 컨슈머헬스케어의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부착재'는 틀니와 잇몸의 고정력을 높여주는 전용 크림이다. 하루 1회, 소량 사용으로 최대 12시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철학회 조사에 따르면 틀니 사용자는 '음식물이 틀니와 잇몸 사이에 자주 끼임'(21.6%), '씹는 힘이 약해져 음식 섭취가 불편함'(11.6%) 등을 틀니의 단점으로 꼽았다.

폴리덴트 내추럴 의치부착재는 틀니와 잇몸의 밀착감을 유지해 음식물이 끼는 것을 막아준다. GSK 컨슈머헬스케어 관계자는 "의치 부착재를 사용하면 아래쪽 전체 틀니의 74%, 부분 틀니의 경우 57%까지 음식물 유입을 차단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특히 내추럴 의치부착재는 색소와 향료가 첨가되지 않아 음식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틀니 전용 세정제로 깨끗이 세정된 틀니의 물기를 제거하고 가장자리를 피해 소량을 발라 끼운 후 잘 부착되도록 몇 초간 눌러주면 된다. 뺄 때는 따뜻한 물로 입안을 헹궈낸 후 틀니를 좌우로 천천히 흔들어 제거한다. 초기에는 소량씩 사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양을 찾아서 사용하도록 한다.

폴리덴트는 세계 판매 1위의 틀니 세정제, 부착재 브랜드다. GSK컨슈머헬스케어는 내추럴 의치부착재 외에도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5분 클리닝 정'과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세정제'도 판매하고 있다. 틀니 세정제는 하루 1회 1정씩 물에 녹여 사용한다. 폴리텐트 5분 클리닝 정은 하루 5분 사용으로 구취 유발균을 99.9%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 출시된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세정제는 잠자는 동안 틀니를 담가놓는 것으로, 구취 유발균은 물론 틀니 사용자들에게 흔한 구강질환인 의치성 구내염 유발 세균을 99.9% 살균해준다. 폴리텐트 틀니 3종 제품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무료 샘플을 신청해 미리 사용해볼 수도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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