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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연안에서 서핑 중 상어를 만난 찰리 프라이. 상어에 물려 팔에 상처를 입었다. [찰리 프라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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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의사로 활동 중인 영국인 찰리 프라이(25)가 해변에서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찰리는 전날 시드니 북쪽의 아보카 비치에서 동료 의사 3명과 서핑을 즐기고 있었다.
호주에 온 지 2개월 차인 찰리는 서핑을 배운지 얼마 안 된 초보 서퍼였다. 찰리는 서핑 도중 오른쪽 어깨와 팔 쪽에 무언가가 치는 느낌을 받았지만, 옆에 친구들이 장난을 친 것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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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2015 World Surf League championship' 경기 중 상어를 만난 서퍼 믹 패닝.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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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믹 패닝은 2015 세계 서핑 리그 챔피온쉽 경기 중 만난 상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려 위기 상황을 탈출했다. 찰리는 우선 상어 안면에 주먹을 날리고 해변쪽으로 몸을 피한 뒤 믹이 한 것처럼 상어의 코만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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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2015 World Surf League championship' 경기 중 상어를 만난 서퍼 믹 패닝.[유튜브 캡처] |
침착한 대응으로 상어에 맞선 찰리는 오른쪽 어깨와 팔 쪽에 약간의 찰과상과 상처를 입었을 뿐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찰리는 믹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그에게 고맙다고 전하며 기회가 되면 그에게 맥주를 사고 싶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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