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루트로 유럽에 들어오려는 아프리카 난민의 출발지인 리비아는 오랜 전쟁과 정정 불안, 치안 부재로 난민들에게 위험한 곳이 됐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에는 난민을 납치해 노예처럼 팔거나 본국에 남은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인신매매 시장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리비아에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난민을 인접 국가로 이동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의 도움으로 리비아를 벗어난 난민들은 15명의 여성과 6명의 남성, 4명의 어린이로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수단 등에서 리비아로 들어왔습니다.
뱅상 코슈텔 유엔난민기구 지중해 문제 특사는 "니제르에 온 난민들은 난민 망명 신청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수도 니아메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채희선 기자 hschae@sbs.co.kr]
☞[나도펀딩] 연탄기부 참여하기
☞[마부작침] 청와대에 침투한 공포의 존재…그의 이름 '꽃매미'
※ © SBS & SBS I&M.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