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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KT스카이라이프-샤오미, IoT 사업 확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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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TELEBEE), IoT 홈 허브로 확장 모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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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의 인터넷방송(OTT) 서비스 텔레비(TELEBEE)가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확장을 모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월 31일 상암동 본사에서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OTT, 홈 IoT, 온/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텔레비(TELEBEE)를 활용한 OTT사업을 보다 확대하고 IoT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샤오미 가전제품의 유통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정도면 텔레비(TELEBEE) 리모컨에 기본 탑재한 구글 ‘G’버튼 및 음성검색 버튼을 활용해 TV, 전등, 선풍기 등 가정 내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샤오미TV에 텔레비(TELEBEE) 서비스 기본 탑재를 검토하는 등 TV와 콘텐츠 사업분야의 상생을 모색한다.

샤오미는 IoT기능을 탑재한 소비자 가전제품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웨어러블 단말을 370만대 출하하며 17.1%의 점유율로 세계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미(Mi)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LED램프, 밥솥, 선풍기, TV 등 8개의 샤오미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 텔레비(TELEBEE)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KT스카이라이프와 샤오미는 지난 9월 샤오미 미 박스(Mi Box)에 스카이라이프의 UI를 적용한 신규 OTT서비스 텔레비(TELEBEE)를 출시한 바 있다. 약정과 위약금 없이 저렴한 요금(기본료 월 3,300원)에 원하는 채널을 추가(채널당 월 550원)해 보는 알라카르테(A-La-Carte) 요금제를 적용해 주목 받았다. 출시 한달 남짓한 기간에 판매대수 5천대를 기록하며 OTT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TELEBEE) 출시부터 긴밀히 협력한 샤오미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텔레비(TELEBEE) 박스를 활용한 IoT서비스를 도입해 텔레비(TELEBEE)가 국내 최강 OTT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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