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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송혜교 "루머 多, 가족에 대한 악플 마음 찢어져…5년 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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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루머? 알면 대답하고 싶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혜교가 루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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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송혜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혜교는 “제가 우선이었던 적이 없었다”라며 “가족, 사랑하는 친구들이 먼저였고 제가 늘 두번째였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에 있어서 잘하려다가 실수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이 짧아서 행동을 잘못한 경우도 있을테고 그럴 때도 ‘다음부터 그러지마’ 하면서 훌훌 털고 나아가야하는데 ‘너 왜그랬어’ 생각이 꼬리를 물면서 저를 괴롭히더라”라고 털어놨다.

송혜교는 “오래 일하다 보니까 많은 루머들이 있더라. 인터뷰를 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을 뵀을 때 저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나도 그거 들은 얘기다. 그 루머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라고 한다.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루머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MC 유재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내가 해명할 일이 아닌데 해명을 하게 된다”고 공감했다. 송혜교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는 괜찮다. 솔직히”라며 “나쁜 악성 댓글들이 달리는 건 괜찮다. 저에게 그러는 건. 그런데 가족에게 그럴 때는 마음이 찢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해서 어릴 때부터 계속 작은 루머, 큰 루머들이 많이 있었다. 워낙 제 직업이 그렇다 보니 한귀로 듣고 흘릴 때가 많았다. 어떨 때는 ‘이건 좀 아니지 않나?’ 그런 일들도 있었다”라며 “어느 날,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어떤 분이 ‘이런 얘기가 돌던데 물어봐도 되냐’고 묻더라. 알면 대답하고 싶은데 저도 다 가십으로만 들은 얘기고 저도 모르는 일이고 그래서 해드릴 말이 없다. 루머를 만든 분에게 가서 물어보시는 게 빠를 거 같다고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송혜교는 “노희경 선생님과 연락을 자주할 때였는데 선생님이 ‘너 자신을 첫번째로 사랑할 줄 알아야 주변 사람들에게 줄 수 있고 더 좋은 세상을 볼 수 있다’고 하셨다. 어떻게 하는 건지 그 방법도 모르겠더라. 그래서 선생님께서 아침 수행, 저녁 수행을 하자고 했다. 아침에는 어떤 하루를 보낼 것인지 적고, 자기 전에는 오늘 하루 감사했던 10가지를 적는 걸 5년을 했다. 작년에 끝났는데 5년 간 매일 매일 했다”고 수행을 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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