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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마트, 역대 최대규모 글로벌 새우 할인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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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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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이마트가 제철 대표 수산물인 ‘새우’를 앞세워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새우 할인 대전’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전국 146개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한국을 포함한 태국·베트남·미국·노르웨이·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9개 국가의 다양한 새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글로벌 새우 할인 대전’을 실시한다.

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물량은 9개 국가의 700톤(약1100만마리) 규모로, 월간 새우 판매액(40억원 내외)의 3/4에 달하는 30억원 수준이다.

이번 글로벌 새우 대전에는 9개국의 인기 새우 상품 40개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우선 국산 새우 대표 상품으로 제철을 맞은 국산 생(生) 흰다리새우를 기존 100g당 2980원에서 20% 할인한 100g당 2380원에 판매하며, 독도 청정 해역에서 잡은 살아 있는 꽃새우(1봉지, 5마리)를 ‘산소포장’ 형태로 20% 할인한 1만9840원에 판매한다.

또 ‘랍스터 맛’ 새우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붉은새우’도 20% 할인 특가로 판매하며, 이마트가 직접 해외 소싱한 노르웨이 ‘분홍새우’도 40% 싸게 판매한다. 더불어 베트남산 블랙타이거, 태국산 흰다리새우, 칵테일 새우도 2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가성비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며 올 들어 50만개가 팔린 태국산 쉬림프링(453g)도 2개 이상 구매 시 기존 1만3800원에서 20% 할인한 1만1040원에 선보인다.

이처럼 이마트가 대형 새우 할인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새우가 구색 수산물을 넘어 국내 대표 수산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해 초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수산물 소비국 중 1위(2013년~2015년 기준)를 차지했는데, 연간 가장 많이 섭취한 수산물은 오징어(5.402kg)로 나타났고, 새우(4.297kg)가 2위를 차지했다.

이마트에서도 새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222억원 수준이었던 이마트 새우 매출액은 지난해 341억원으로 4년만에 54% 증가했고,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48%나 증가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9억원 가량 넘어섰다.

특히 이마트에 따르면 칵테일 새우나, 새우살과 같이 별도의 조리 없이 식사 대용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가공새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9월 기준 69억원이었던 이마트 ‘간편가공새우’ 매출은 올해 들어 9월까지 157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전체 새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9월 기준 32.3%에서 올해 1~9월 기준 50.2%로 증가했다.

이홍덕 이마트 수산팀장은 “이번 글로벌 새우 할인 대전은 평소 대비 20~40% 싼 가격으로 전 세계 주요 새우 생산 지역의 맛 좋은 다양한 새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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