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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준공식…글로벌 생산능력 1억4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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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헝가리 등 주요 글로벌 거점지역에 생산시설 확보…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완성

아시아경제

한국타이어가 17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테네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여한 (왼쪽 10번째부터)킴 맥밀란 클락스빌 시장, 조현식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 사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밥 롤프 테네시주 상공부장관,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총영사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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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한국타이어가 17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초고성능 타이어를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하이테크 생산시설인 '테네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빌 하슬람 테네시 주지사와 킴 맥밀란 클락스빌 시장과 정부 관계자,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 업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1단계 건립이 완료된 테네시 공장은 초고성능 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추고 가동 중이다. 이로써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능력은 약 1억400만개로 증가했다.

한국타이어는 테네시 공장 준공으로 헝가리, 인도네시아, 중국 등 글로벌 전 지역에 생산거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 소비자 맞춤형 제품 제공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 할 계획이다.

서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 준공은 글로벌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글로벌 탑 티어 수준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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