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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삼성전자, 2분기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1위…"2·3위는 애플·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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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러시아 스마트폰 자리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러시아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를 맹추격하고 있다.

조선비즈

2분기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및 판매량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점유율 10%로 2위에, 화웨이는 8%로 3위에 올랐다.

러시아 시장에서도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이 거세다.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4분의 1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375%)와 화웨이(107%)가 2분기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두 업체 모두 공격적인 확장 전략과 유통망 구축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반면 2분기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비수기라는 시기적 요인과 판매 프로모션이 부재한 것을 이유로 꼽았다.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2% 증가해 전분기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부문은 전년대비 두 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소매업자들이 할인 및 할부 제도를 공격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다비 기자(dab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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