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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중 최고지도부, 10월 19차 당대회 앞두고 단합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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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집권 5년 성과를 보여준 전시회에 참석한 중국 최고지도부 7인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최고 지도부 7인이 오는 10월 공산당 19차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나란히 베이징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석해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25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류윈산(劉雲山) 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상무 부총리 등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18차 당대회 이후 5년의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를 관람했다.

시 주석은 "지난 5년은 공산당과 국가 발전에 있어 비범한 5년이었다"면서 "당 중앙지도부는 당 전체와 전 국민을 이끌고 '5위1체(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 건설)과 ‘4개 전면'(四個全面) 전략을 추진했으며 중국 특색사회주의 발전, 민생개선 등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길은 다음 5년에도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당원과 국민은 '두 개의 백년(공산당 창건 200주년)' 목표와 ‘중국의 꿈’ 실현하기 위한 19차 당대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차 당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도부 7인이 나란히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단합을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평가된다. 그간 당대회를 앞두고 당 지도부내 권력 암투가 치열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집권이념이 어떤 형식으로든 당장에 삽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진핑'이라는 명칭은 명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체적인 형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고 지도부 구성도 이번 당대회의 관심사 중 하나다. 시 주석과 리 총리는 유임되지만 나머지 5인이 모두 교체된다. 유력한 후보는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 왕양(汪洋) 부총리, 리잔수(栗戰書) 당 중앙판공처 주임, 한정(韓正) 상하이시 서기,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서기, 자오러지(趙樂際) 중앙조직부장, 왕후닝(王?寧) 중앙정책연구실 주임 7명이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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