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원내대표는 이날 MS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미 간 높아진 긴장도와 관련해 "미국의 대통령은 전 세계 자유진영의 지도자"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안전에 관한 논의의 품위를 손상하는 김정은에게 무대를 깔아주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이어 김정은 노동위원장을 "나쁜 배우"라 칭하며 "미국의 대통령이 김정은처럼 끔찍한 사람과 치고받기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항상 우리의 적들과도 대화해야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에게 무대를 제공해 주는 건 미국의 대통령이 취할 바른 경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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