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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엔화, 북한 리스크·뉴욕 증시 약세로 1달러=111엔대 후반 반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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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엔화 가치 하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6일 북한 정세에 대한 경계감과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1달러=111엔대 후반으로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72~111.7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1엔 올랐다.

투자가의 리스크 선호 의욕이 후퇴하면서 지분정리를 위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분 시점에는 0.48엔, 0.42% 오른 1달러=111.75~111.76에능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전일에 비해 0.55엔 상승한 1달러=111.70~111.80엔으로 출발했다.

북한 외무상 리용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비판이 "선전포고"라고 반발함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22일 대비 0.30엔 상승한 1달러=111.65~111.75엔으로 폐장했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는 관측이 달러 매수를 일부 부추기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서 대폭 상승했다. 오전 9시 시점에 1유로=132.45~132.49엔으로 전일보다 1.21엔 올라갔다.

유로에 대해서도 엔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 정치의 선행 불안감도 유로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달러에 대해 유로는 속락했다. 오전 9시 시점에 1유로=1.1855~1.185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3달러 내렸다.

유로가 엔화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정국 우려가 달러에 대해 유로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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