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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한온시스템, 유럽社 수주확대 기대…'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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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5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경쟁사 대비 우위의 기술력과 대응력 통해 향후 유럽 중심으로 부품 수주 확대 흐름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한온시스템의 3·4분기 영업이익이 10.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동기 80억원 일회성 환입, 중국 부진 감안 시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턴어라운드, 3분기 시작된 미국 전기차 본격 납품으로 전동 컴프레서 라인이 최대 생산량으로 돌아가는 점은 실적 모멘텀을 지속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전기차 플랫폼이 발주하는 OE는 선두 고객사에 납품 경험이 있는 시스템업체에 대한 수주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한온시스템은 1위 덴소대비 다양한 고객대응 경험과 독립부품사로 전략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유럽 회복과 국내 전기차향 매출 가속화로 중국부진에 대한 전사 실적방어가 유효하며, 친환경차 성장 사이클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어, 수주잔고 증가와 수주가 매출로 연결되는 2019년 이후 실적은 예상보다 탄력적일 전망"이라며 "친환경차 관련 부품업체 중 가장 실적 개선속도와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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