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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쿠웨이트, 北 대사 추방·비자발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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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쿠웨이트가 현직 북한대사를 추방하기로 하고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발급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6일 보도를 통해 쿠웨이트의 이행보고서에 대북제재와 관련된 실질적 조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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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지난해 채택된 결의 2321호 등에 따라 북한대사관의 외교관 숫자를 대사를 포함해 9명에서 4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으며 서창식 대사를 포함한 북한 외교관 5명이 쿠웨이트를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구체적인 추방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쿠웨이트는 또 북한 국적자에 대한 비자발급을 중단했고, 거주증을 다른 이에게 양도하는 행위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쿠웨이트에는 북한 노동자 6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아울러 북한을 최종 목적지로 하는 정기 혹은 부정기 항공편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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