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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런던 폭발물 테러 용의자는 18세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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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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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발생한 영국 런던 폭발물 테러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런던 경찰청은 16일 영국 남부의 항구도시 도버 인근에서 18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곧 런던으로 압송돼 본격적인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테러경보는 최고 단계를 유지한 채 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15일 오전 8시20분경 런던 남서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서 객차 내 폭발물이 터져 시민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파슨스 그린역을 폐쇄하고 이곳을 지나는 일부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런던 경찰청은 “타이머가 장착된 사제폭발물(IED)이 사용됐으며 폭발물의 일부만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완전한 폭발이 이뤄졌을 경우 피해가 더 컸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건은 영국에서 올들어 일어난 4번째 테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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