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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주말, 맛있고 펀(FUN)한 경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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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플레이의 푸트테인먼트...배스킨라빈스 100가지 맛·무료 스티커 사진까지

이코노믹리뷰

서울 청담동 도산대로에 위치한 SPC플레이 외부. 출처: 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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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주말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펀(FUN)한 경험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곳으로 가보면 어떨까.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도산대로에 문을 연 SPC그룹의 플래그십 스토어 ‘SPC플레이’가 외식과 흥미로운 경험을 융합한 ‘푸드테인먼트(Food+Entertainment)’를 추구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소식에 직접 가봤다.

이곳의 주소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27.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아니면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나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내리는 게 가장 가깝다. 이후 택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3000원) 정도 나오는데 뚜벅이에게는 아쉬운 동선이다. SPC플레이에는 30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다.매장 공간에 비해서는 좁다.고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주차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SPC플레이는 총 3개 층에 ‘쉐이크쉑’,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이 각 층에 자리해 있다. 해당 브랜드는 경쟁사 다른매장에서 경험한맛과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어 방문해 볼 만하다.

1층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했던 뉴욕명물 ‘쉐이크쉑’이 자리하고 있는데 평일 점심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약 20% 정도 자리가 남은 걸 보니, 여전히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다는 강남역점 보다는 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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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플레이 2층에 위치한 라그릴리아&그릴. 출처: SP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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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플레이 2층에 위치한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 출처: SPC그룹 곧바로 최근 새롭게 문을 연 2층 ‘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로 올라가 봤다. 라그릴리아 매장이 차분한 이미지였다면, 이곳을 좀 더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입구부터 아케이드 게임과 테이블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는 ‘해피포인트 게임존’이 눈에 띈다. 식사를 하면 공짜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아니라면 보유한 해피포인트를 이용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존 바로 맞은편에서는 라그릴리아 메뉴들을 간편식으로도 판매하고 있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회사원들이 회식 등으로도 많이 방문하는데, 게임을 통해 밥값 내기를 하는 등즐거운 요소가 있어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전문 셰프가 즉석에서 철판요리를 만들어 제공하는 ‘데판코스요리’도 이 곳에서 처음 선보이는 메뉴다. 개별 공간 안에서 세프의 다양한 요리 퍼포먼스를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 가격은 점심코스 3만5000원, 저녁은 6만9000원부터다. 보통 호텔에서 제공하는 테판코스요리 가격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라 가족기념일이나 직장인 모임 등을 이유로 예약하는 고객이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 테이블 옆에서 직접 디저트를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제공하는 ‘라이브 디저트’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초콜릿 디저트를 불로 녹이거나 에스프레소 시럽을 구워주는 등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아울러 ‘눈꽃 돈가스’, ‘플레이 맥앤치즈’, ‘솥밥 오므라이스’는 청담 라그릴리아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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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그릴에서 선보이는 데판야끼코스. 사진: 이코노믹리뷰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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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 그릴&플레이에서 선보이는 데판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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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코노믹리뷰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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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그릴에서는 다양한 수제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이효정 3층은 전 세계 유일하게 100가지의 아이스크림 맛을 만나볼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이 있다. 100가지 맛 중 원하는 맛을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는 셀프 오더 시스템 ‘해피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편리한 주문이 가능하다. 메이플월넛, 민트샤베트, 바나나피칸 등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에서만 판매하는 메뉴 등도 눈에 띈다.

가격은 싱글 4000원, 더블 5900원이다. 다양한 맛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샘플러는 1만2000원이다.

또 고객이 직접 고른 아이스크림 베이스와 토핑으로 즉석에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는 ‘아미팩’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7가지 베이스에 15가지 토핑, 5가지 시럽 중 하나를 선택해 ‘나만의 맛’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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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코노믹리뷰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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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00가지 아이스크림 맛을 볼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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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코노믹리뷰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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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오더 시스템 ‘해피 스테이션’

별도로 마련된 커피바에서는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 음료를 판매한다. 아프리칸 트라이브 원두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블렌딩으로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3가지다.

재미 요소도 있다. 해피앱 인증을 통해 경품을 뽑을 수 있는 ‘크레인 머신’이 있는데, 골드카드를 뽑으면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 매장에서 주 1회 1년간 커피와 메뉴 1종을 먹을 수 있다.

‘포토 ATM’은 방문 고객이 무료로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도 디저트를 좋아하는 많은 여성들이 방문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장면을 왕왕 볼 수 있었다. 또 원하는 로고와 사진을 커피 위에 인쇄해주는 ‘라떼아뜨 머신’이 비치돼 ‘나만의 카페라떼’도 만들 수 있다.

SPC관계자는 “오픈이후 첫 주말 1일 동안 약 2700명이 SPC플레이를 방문했다”면서 “기존 매장에서 경험하지 못한맛과 다양한 재미 요소가 있어 가족 단위나 젊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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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코노믹리뷰 이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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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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