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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공공기관 밀집 부산국제금융단지 하반기 채용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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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이전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부산국제금융단지(BIFC)에 하반기 채용문이 활짝 열렸다.

16일 BIFC 입주기관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남부발전 등이 이달 말부터 하반기 채용일정을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도 신입 직원 40명을 공개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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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과 거래소의 업무영역 확대에 맞춰 소폭 늘린 것이다.

올해는 입사지원서에서 학력과 가족관계, 성별, 연령 등의 항목을 빼는 등 전형 단계별로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신입 사원을 뽑는다.

예탁원은 올해 하반기 신입 직원으로 작년보다 2배 늘어난 39명을 채용한다. 예탁원도 입사지원서에 사진과 학력, 어학 항목을 없앴다.

캠코는 9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형 청년 인턴을 29명 뽑기로 했다. 상반기 채용 인원 55명을 더하면 올해 채용 규모는 총 84명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하반기에만 100명 규모의 신입 사원을 뽑기로 하고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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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설명회[연합뉴스 자료사진]



주택도시보증공사는 80명 안팎을 채용하기로 하고 내달 중 채용 공고를 낸다.

올해 상반기 53명을 모집했던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아직 하반기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전 공공기관 대부분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정부 권고치인 30%를 넘어 3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최근 경영 공백 등으로 아직 하반기 채용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디지털 금융 강화를 위해 IT 인력 중심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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