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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르포|나비작가 김현정 아틀리에-②] 빛의 표현확장성, 4차산업시대 문화와 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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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고요하지만 생명력 넘치는 나비작가이고 싶다는 김현정 작가. “어려웠던 시절에 만난 나비가 작업 모티브가 되어 십여 년을 동행해오며 치유를 얻었기에 그런 생명력을 이웃과 공유하며 힐링나비로 모두에게 행복감을 더해주는 작가가 되기를 소망 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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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현대예술이라는 거대담론을 두고 고민하면서 자신의 작품방향성을 과학과 예술의 융합에서 모색하게 되었고 빛의 예술, 빛의 색을 표현하는 나비라는 모티브를 통해 작업하기에 이르렀다.

그것이 빛을 형상화 한 나비작품인데 최근 안양역나비계단으로 공공미술구현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안양역에 기부하는 ‘나비계단’의 제작에 작가로 참여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면 기부금이 적립되어 불우이웃을 돕는 공공미술작품이기에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예술로서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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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비-4차 산업, 600×900㎝ pigment print, 2017


생명-나비-4차 산업, 600×900㎝ pigment print, 2017

이와 함께 김현정(Diane kim)작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은 LED로 빛의 밝기나 색의 온도 등을 통한 빛의 성질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물감으로 표현이 어려운 자연색의 영역에 접근해보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이는 4차 산업시대 코드인 문화와 기술의 융ㆍ복합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표현의 확장성이라는 의미도 함의합니다. 계속해서 도전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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