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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코스피 2,360선 안착…삼성전자 250만원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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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수…IT·화학 강세

연합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1일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떨치고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2,36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96포인트(0.94%) 오른 2,365.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4포인트(0.48%) 오른 2,354.86으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2,350선을 넘어섰다.

매도세로 시작했던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수로 전환한 데다 기관도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2,360선까지 회복했다.

이후 상승폭을 재차 키우며 2,36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64억원, 1천29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천466억원의 순매도를 하고 있다.

지난 8일(미국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상승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 미국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재정지출 확대 기대감 등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비철금속 약세로 관련 종목이 부진할 수 있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한국 증시에서도 이들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나란히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12% 오른 250만6천원에 거래되며 지난 7월27일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장중 250만원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장 한때 7만4천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1.79% 오른 7만3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이 3.22% 오른 가운데 삼성생명(0.86%), 신한지주(0.51%), 삼성물산(0.39%), 한국전력(0.24%)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POSCO(-1.49%), 현대차(-0.74%), NAVER(-0.69%)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으로 주당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6% 넘게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1%), 화학(1.45%)의 강세가 눈에 띈다. 증권(1.31%), 제조업(1.22%), 섬유의복(1.15%), 음식료품(1.09%), 운수창고(1.09%), 은행(1.08%) 등도 오름세다.

철강금속(-0.98%), 운송장비(-0.69%), 건설업(-0.55%), 종이목재(-0.2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44%) 오른 657.1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39포인트(0.52%) 오른 657.68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신라젠이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이 순항한다는 소식에 20%대 급등하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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