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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인천시, 부평정수장 계통 폐도수관 정비...시민 불안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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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부평정수장 폐도수관로 현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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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서울시·부천시에 걸쳐있는 과거 부평정수장 도수관을 정비해 씽크홀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주민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예산 35억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 서울 강서구(한국씨티은행)부터 인천시(굴포천)까지 17.446㎞에 이르는 부평정수장 폐 도수관로 정비사업을 내달 준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0~2007년 부평정수장 계통(가양취수장과~부평정수장) 도수관로(D=1350mm)를 이설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기존 도수관로가 서울시와 부천시, 인천시에 걸쳐 주택밀집지역 도심지에 그대로 존치되고 있어 폐 도수관의 파손을 우려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정비한 것이다.

폐 도수관로는 1970년 이후 부설된 관로로, 국부적으로 집중적인 전기부식 등이 발생될 경우 부식속도가 빨라져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시점이 빨리 도래하고 침하 및 파손의 우려가 있어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11월부터 서울시~부천시~인천시에 매설돼 있는 폐 도수관로 현장조사 및 상태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에 따라 철거 및 정비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정비사업은 정량의 원재료를 벌크차량으로 공급하고, 현장에서 밀폐형 이동식 사일로시스템을 이용해 200m 간격으로 관 내부에 기포혼합몰탈을 채우는 친환경 기계화 공법으로 시공됐다.

김복기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평정수장 폐 도수관로 정비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해 폐 도수관의 파손 우려와 씽크홀 발생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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