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이저 골프 '에비앙 챔피언십' 3년간 후원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메이저 골프대회 가운데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세계 시장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메이저 골프대회를 활용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매년 9월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은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ANA 인스피레이션',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과 함께 세계 5대 메이저 여자 골프대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최대 3천만 달러 이상의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14∼17일 개최되는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전인지 선수, 최근 US 오픈 등에서 우승하며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박성현 선수 등이 출전한다.

두 선수는 모두 LG전자가 올해 2월부터 3년간 후원하고 있으며, 'LG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이번 대회 메이저 스폰서 중 하나인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에비앙'과 함께 LG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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