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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PC방서 절대 꿀리지 않을 게이밍 마우스 5가지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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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 스파타부터 로지텍 G903까지

이코노믹리뷰

사진=노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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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은 개인 장비를 사용한다. 저마다 최고의 게이밍 기어로 극한의 플레이에 도전한다. 우리 같은 흔한 게이머들도 좋은 게이밍 기어를 사용하면 퍼포먼스가 향상될까? 모를 일이다. ‘장비발’이란 게 믿거나 말거나이니.

최상위급 모델이라면 조금 다르지 않겠나. 마우스 정도라면 개인 장비를 PC방에 챙겨다니며 화려한 플레이로 시선을 한몸에 받을 수도 있겠다. 게임을 너무 못하지만 장비만은 ‘천상계’여서 주목받을지도 모르고. PC방에서는 물론 프로게이머한테도 꿀리지 않을 게이밍 마우스 5종을 모았다.

#에이수스 ROG 스파타(SPATHA) ROG는 에이수스 게이밍 브랜드다. ROG 마우스 라인업 중 스파타(SPATHA)는 최상위 모델이다. ‘최종 보스’ 같은 생김새로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측면에 자유분방하게 달린 버튼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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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이수스


총 12버튼을 운용할 수 있으며, 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바닥을 마그네슘 알로이 섀시로 처리해 이미지가 강력해보이며, 실제로 견고하다. 무게는 178.5g으로 게이밍 마우스 중엔 무거운 편이다.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유저에겐 맞지 않겠다.

유ㆍ무선 겸용 마우스다. 패키지엔 도킹 스테이션이 포함된다. 충전기 겸 거치대로 사용 가능하다. 마우스 민감도는 최대 8200DPI까지 설정할 수 있다. 엄청난 가격대에 비해 최고 수준은 아니다. 풀컬러 RGB 라이트를 지원한다. 케이블을 고무와 패브릭 소재 2가지를 기본 제공한다는 점이 신선하다. 가격은 21만원대. 과연 최종 보스급이다.

#쿠거 700M 쿠거는 독일 게이밍 브랜드다. 700M은 쿠거 게이밍 마우스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이다. 메카닉 같은 겉모습이 매력 넘친다. 알루미늄 골조 구조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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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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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버튼 마우스이며, 모든 버튼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스파타에 비해 버튼이 적지만 보통 사용하는 게이밍 마우스가 6버튼이란 점을 생각하면 결코 적지만은 않다. 측면에 45도 각도로 스나이퍼 버튼이 달려있다.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에서 저격수 캐릭터를 주로 플레이하는 유저에게 유용한 버튼이다.

측면에 육각형 패턴 돌기가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 괜한 컨트롤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케이블과 본체가 이어지는 부분에 금속관이 있어 케이블이 마우스 움직임을 방해하는 일이 없다.

무게추 옵션이 있어 무게를 내 손에 맞춰 조절 가능하다. 손바닥을 얹는 부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프리미엄 제품답게 풀컬러 RGB 라이트닝은 기본으로 지원한다. 가격은 9만원대. 꽤나 합리적이다.

#로지텍 G903PC 주변기기 글로벌 최강 로지텍의 최상위 게이밍 마우스다. 위엄이 대단하다. G903은 G900의 후속작으로 최근 출시된 마우스다. G900은 ‘끝판왕 게이밍 마우스’로 프로게이머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제품이다. 그 사랑이 이젠 G903으로 향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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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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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나무랄 데 없다. 마우스의 핵심 부품인 센서는 픽스아트 최고급 모델 PMW3366을 달았다. 마우스 민감도를 최대 1만2000DPI까지 설정 가능하며, 40G 이상의 가속도를 낸다. 그리고 유ㆍ무선 겸용이다.

여기에 라이트 스피드 무선 기술까지 넣었다. 이 기술을 적용해 일반 무선 마우스 대비 최대 16배 높은 무선 신호 강도(12dB)를 확보했다. 또 주파수 변경 매커니즘을 적용해 자동으로 주파수 간섭을 우회해 연결 끊김 현상을 막는다. 무선 마우스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킬 기술들이다.

양손잡이용 마우스란 점도 매력 포인트다. 몸에 달린 11개 버튼을 마음껏 튜닝할 수 있다. 대개 버튼이 많이 달린 마우스는 생긴 게 요란한데 G903은 예외다. 풀컬러 RGB 라이트닝은 기본이며, 무게추 옵션도 제공한다. 가격은 19만원대.

#레이저 나가 에픽 크로마(Naga Epic Chroma) 게이머들한테 절대 지지를 받는 게이밍 기어 명가 레이저의 마우스다. 레이저 제품답게 블랙 컬러 베이스에 연두색으로 포인트를 준 컬러 배합이다. 첫인상이 강렬하며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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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이저


키보드와 마우스가 합체라도 한 모습이다. 측면에 12버튼이 다닥다닥 달려있다. 총 19버튼이다. 모든 버튼에 원하는 기능을 넣을 수 있다. 버튼들은 활용하기 나름이다. 처음엔 벅차겠지만 손에 익기만 한다면 엄청난 무기가 될 수 있다. 극한의 게이밍을 가능케 할 조건을 제공해주는 셈이다.

유ㆍ무선 겸용 제품이다. 스파타처럼 도킹 스테이션이 패키지에 포함된다. 충전은 물론 거치대로 활용 가능하다. 도킹 스테이션에 거치하면 늠름한 자태를 뽐낸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150g으로 묵직한 편이며 역시 풀컬러 RGB 라이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16만원대.

#커세어 글레이브 커세어의 3단 변신 게이밍 마우스다. 커세어는 미국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다. 3가지 마그네틱 사이드 그립을 교체해가며 그립감을 바꿀 수 있다. 그립 교체에 따라 디자인도 달라진다. 그러니 제품 하나로 마우스 3가지를 사용하는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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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커세어


커세어는 특히 조명에 강점을 보인다. 같은 RGB 라이트라고 해도 커세어 제품을 훨씬 쨍하다. 글레이브는 3개 영역으로 나눠 조명을 설정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 자유도가 높다.

탑재된 센서도 뛰어나다. 픽스아트와 제휴해 개발한 커스텀 PMW3367 게이밍 그레이드 옵티컬 센서를 달았다. 마우스 감도를 무려 1만6000DPI까지 설정 가능하다. 현존 최고 수준이다. 무게는 122g으로 묵직한 편인데 무게추 옵션은 없다. 가격은 1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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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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