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CEO 마윈이 미국 디트로이트 ‘게이트웨이 17’ 컨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모습/ 블룸버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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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는 항저우 본사 근처에 5층짜리 쇼핑센터 ‘모어 몰(More Mall)’을 건설 중이다. 중국 경제신문 차이신(Caixin)에 따르면 모어 몰 부지 규모는 약 4만제곱미터(㎡)로, 오는 2018년 4월 무렵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어 몰에는 알리바바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Taobao)에서 판매 중인 단독 브랜드와 기타 유통 전문 브랜드 다수가 입점된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의 온·오프라인 통합형 슈퍼마켓 ‘허마(Hema)’도 입점 계획에 포함됐다.
허마는 소비자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열된 제품 바코드를 스캔한 뒤 알리바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Alipay)로 결제하는 무인 슈퍼마켓이다. 지난해 중국 내 허마 매장은 3곳이 늘어 현재 총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알리바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통합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 마윈(馬雲)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함께 선보이고 싶다”고 전해왔다.
한편, 알리바바의 최대 경쟁사 미국 아마존도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지난 6월 아마존은 유기농 슈퍼마켓 홀푸드를 인수했고, 연초부터 시애틀에서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고’와 온라인 주문 물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아마존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유정 인턴기자(yjkwon112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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