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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총수 없는 대기업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한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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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이 보유 중인 네이버 지분 중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실패로 끝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장 종료 직후 이 전 의장은 보유 중인 네이버 지분 11만주(0.3%)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네이버와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매입한 백기사다.

애초 주관사가 제시한 한 주당 할인율은 전일 종가(78만1000원) 대비 2.3%가 적용(76만3037원)될 예정이었지만 결국 블록딜은 실패로 돌아갔다. 블록딜에 성공할 경우 이 전 의장은 839억원의 뭉칫돈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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