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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홍준표, 보병사단 방문해 즉석에서 3000만원 회식비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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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강원도 홍천 11기계화 보병사단을 방문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회식비 3000만원을 쾌척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장병 여러분이 대한민국 안보입니다’를 주제로 군부대 현장방문을 해 상의를 전투복으로 환복한 뒤 부대 방명록에 '장병 여러분이 국가 안보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홍 대표는 호국화랑관에서 부대와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남북 북핵위기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지금 국가안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적인 가치"라며 “군의 각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북핵 위기에 국민 불안이 최고조에 와 있다"며 "11기계화보병사단이 중심이 돼 수도방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전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 같은 것들이 우리 전방부대의 철저한 국가안보태세 확립으로 진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늘 이곳에 직접 와보니 정말 든든하다.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사단장님 이하 장병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부대원들과 실내 면담을 마치고 외부로 이동해 11기계화보병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K2 전차, K21 보병전투차량, K9 자주곡사포, K1교량전차. 소형전술차량 등 각종 군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형 전술차량에는 직접 탑승해 부대 내 연병장을 한 바퀴 돌기도 했다.

부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홍 대표는 11기계화보병사단에 예정에 없던 회식비를 전달했다. 한국당은 당초 피자 150판을 준비했지만 홍 대표가 “고생하는 장병들의 회식비로 써달라”며 전당대회 후 남은 비용 3000만원을 회식비로 전달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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