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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원식 "朴정부 적폐예산 바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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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상임위별 회의를 열어 박근혜정부의 마지막 예산인 2016회계연도 예산 결산심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예산의 현미경 검증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적폐예산'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복지정책에 대한 재원 마련 대책에 대한 송곳 질의를 예고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016년 예산은 박근혜정부 적폐가 정점에 달한 시기"라며 "불법 국정교과서, 차은택 농단 문화융성 창조경제 예산, 집권 초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새마을 관련 예산 등 국민 세금을 사적으로 악용한 적폐예산 폐해를 파악해 무너진 재정 비율을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지난 정부의 잘잘못을 들추기보다는 문재인정부의 복지정책 적정성을 따져보고 내년도 예산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여야 간 양보 없는 설전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김기철 기자 /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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