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영웅 삼국지' 밤 11시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우면서도 민감한 관계인 한국과 중국, 일본 출연자들이 모여 삼국 역사를 함께 알아보고 토론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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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제는 '비운의 공주'다.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공주로 태어나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던 이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조선 고종의 딸이었던 덕혜 옹주, 청나라 함풍제의 이복 조카딸인 영수고륜 공주(榮壽固倫公主), 일본 왕족으로 태어나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과 결혼했던 이방자 여사가 소개된다.
일본과 중국이 광복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비교한다. 한국에서는 8월 15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각종 행사를 크게 열지만, 일본은 종전(終戰) 기념일이라고 부르며 조용히 지나가는 분위기라고 한다.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은 "중국에서는 종전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일본의 패전(敗戰)이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배우 김응수는 "비극을 겪어야 했던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잊지말자"고 말한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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